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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 섬진강 기차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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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YTN과 행정자치부가 추진하고 있는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 캠페인, 오늘은 전남 곡성 '기차마을' 편입니다.

달리는 증기기관차에 꿈을 실은 섬진강 기차마을은 가족이 함께 하는 자연 속의 체험형 관광 모델로 개발됩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라선 개량화 사업으로 철길이 옮겨지면서 남게 된 옛 곡성역입니다.

이 일대는 섬진강 기차마을 특구로 지정돼 증기기관차의 추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전국적인 관광지가 됐습니다.

시대극과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증기기관차가 덜컹거리면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역을 빠져 나온 기차는 이내 국내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는 섬진강을 따라 미끄러지듯이 나아갑니다.

차창 밖에는 한 폭의 동양화같은 그림이 펼쳐지고 관광객들은 탄성을 연발합니다.

[인터뷰:박균자, 섬진강 기차마을 관광객]
"방학을 계기로 캠프하러 아이들하고 같이 와 보니까 너무 즐겁고 좋은 것 같아요. 옛날 증기기관차잖아요."

증기기관차를 처음 타 본 어린이들은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인터뷰:조정철, 섬진강 기차마을 관광객]
"좋아요, 여기 기차 타 보니까 기분이 엄청 좋아요. 군산에서 소풍왔어요."

평일에는 하루에 두 번, 주말과 휴일에는 네 번 씩 운행되는 기차는 한 해 5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8억여 원의 수입을 올려 주는 효자가 됐습니다.

섬진강 기차마을은 촬영 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대하드라마 '토지' 등이 이 곳에서 촬영된 데 이어 요즘에도 갖가지 드라마 촬영이 한창입니다.

기차의 종착역 부근은 1년 내내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오염되지 않은 섬진강을 끼고 청소년 수련원과 야영장, 천문대 등이 있고 여름에는 래프팅의 스릴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오정호, 곡성 가정리 이장]
"많이 달라졌죠. 섬진강변 자전거 도로도 만들어져 있어 어느 곳보다 천혜의 자원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심청과 관련한 설화가 전해 내려오는 심청 이야기 마을에는 효사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조형물 등이 들어섰습니다.

옛 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전통한옥촌 조성공사도 한창입니다.

[인터뷰:김영, 곡성 송정리 이장]
"지명들이 옛날부터 유래가 전부 다 전해 내려오고 있기 때문에 이 자리가 심청이 태어난 장소이다."

농촌체험을 할 수 있도록 숙박시설 등이 완비된 마을입니다.

팜 스테이 참가자들은 폐교에서 갖가지 농촌체험을 하고 고향의 넉넉함도 안고 돌아갈 수가 있습니다.

추억의 증기기관차가 다니는 섬진강 주변 4개 리, 6개 마을이 농촌체험형 관광마을로 본격 개발됩니다.

섬진강 기차마을 일대는 호남고속도로와 가깝고 국도 17호선, 전라선 등이 지나가 교통여건이 좋습니다.

'범죄없는 마을'로 지정될 만큼 마을 주민들의 유대감이 강하고 '공양미 삼백석회' 등 갖가지 봉사단의 활동도 활발합니다.

[인터뷰:염경석, 기차마을 추진위원장]
"마을 가꾸기 사업이 선정돼 큰 기대를 걸고 있어요. 우리가 하지 못하는 사업을 정부의 힘 입어서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농촌 고유의 특성이 잘 보존돼 있을 뿐만 아니라 작목반 활동도 왕성해 친환경 농업을 통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가능성도 높은 지역입니다.

이에 따라 섬진강 기차마을은 '친환경 가족도시 곡성' 비전에 맞게 살고 싶은 쾌적한 마을, 오고 싶은 즐거운 마을, 살기좋은 지역 공동체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섬진강 기차마을의 34개 사업에는 국비와 민간자본 등 모두 백여억 원이 투자될 예정입니다.


[인터뷰:조형래, 전남 곡성군수]
"섬진강이 흐르고 옆에 산지가 또 아주 좋습니다. 섬진강을 무대로 해서 6개 마을을 진짜로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서 도시민들이 와서 농민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 하는 것을 체험할 수도 있는 그런 마을로 만들려고 합니다."

심청 이야기와 증기기관차의 추억이 살아 숨쉬는 섬진강 기차마을은 친환경 농업과 생태체험도 함께 할 수 있는 곡성의 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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