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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이 디도스 공격...쇼핑몰 회원 5천 명 탈퇴시켜

2012.06.08 오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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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경찰서는 좀비 PC를 동원해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를 해킹한 뒤 회원들을 강제로 탈퇴시킨 혐의로 고등학생 18살 A 군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군은 지난달 7일, 17살 B 양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이른바 '디도스 공격'으로 해킹해, 회원 5천 명을 탈퇴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군은 해킹에 필요한 악성코드를 심은 컴퓨터 5백여 대를 디도스 공격에 동원해, 서울 관악구 일대 컴퓨터 4천여 대를 30분 동안 마비시키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보통신 관련 고등학교에 다니는 A 군은 B 양이 자신의 글에 비난 댓글을 단 것으로 오해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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