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 재래시장 방문'
"바로 위에 떡집 있어요."
김한길 대표 위해 떡 고르는 부인 최명길 씨
"이건 낱개로 된 거죠? 천막에서 드실 거니까..."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옛날에 친한 친구가 비 오는데서 자고 있는데 한번은 와야 안 되겠습니까? 사람 도리가..."
9월 10일 민주당 천막 당사
새누리당 이재오·정몽준 의원 방문
(비가 와서 괜찮나?)
"비가 또 새요."
"밤에 비 오면 잠은 어떻게?"
"저 텐트에서 자는데 밤에 비 오면 새고 그래요."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추석 때) 차례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
"제사(차례)는 하고 와야죠."
"자다가 축축해서 일어나면 바닥에 물이 고여 있고..."
정몽준 의원, 높은 관찰력으로 친밀감 표현
"대표님은 머리만 하얀 줄 알았더니 수염도 하야네요."
오랜 노숙으로 백화 현상...
"맞아요. 온몸이 하얗습니다."
9월 12일 민주당 천막 당사
안철수 의원 방문
"갑자기 날씨도 추워지고, 밤에도 소음 때문에 잘 주무실 수 있을지..."
"귀마개하고 수면제 먹고 자고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한 상황, 이런 심각한 상황에 대해서 그걸 이겨낼 수 있으면 모기나 더위, 추위, 비바람은 충분히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9월 10일 농산물 판매 행사장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우연히 만난 민주당 인사들과 환담
화제는 노숙하는 김한길 대표 걱정으로...
[정성호, 민주당 의원]
"걱정이에요. 하루 자 보니까...힘들어서."
"나는 대학 시절에 산악반을 해서 비박(야외 취침)도 많이 했는데 요새는 다르지. 나이가..."
안타까운 마음에 '참회'
"우리 천막 당사 때는 집에 가서 잤어."
김한길 대표 등장
아직 박 대통령 3자회담 제의·수용 전, 다소 어색한 분위기
여야 대표 모인 김에 정국 화해 실마리 풀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기자들 질문
자리에 맞지 않는 질문과 요구라는 김한길 대표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는 말도 있습니다."
"떡은 아까 먹었고..."
'제사'는 3자 회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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