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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매트리스 화마 키운다...기준 허술

2013.11.16 오전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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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침대 매트리스가 불을 순식간에 키운다는 사실이 실험으로 밝혀졌습니다.

정부가 인증한 기준을 통과한 제품인데, 화재 기준이 너무 허술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심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에서 인증한 KC마크가 부착된 침대 매트리스입니다.

KC는 화재를 비롯한 여러 엄격한 시험을 통과한 제품에만 부여되는 마크입니다.

이 매트리스 옆면과 윗면에 1분간 불을 붙여봤습니다.

불이 순식간에 번져나가더니 매트리스를 순식간에 집어 삼킵니다.

매트리스가 타며 강한 열을 발생시키고 유독성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불을 붙인 뒤 5분이 지나자 매트리스가 이렇게 다 타버렸습니다.

방염처리를 한 다른 매트리스에 같은 실험을 해 봤습니다.

불이 붙었던 부위만 타고, 더 이상 번져나가지 않습니다.

[인터뷰:유용호, 건설연 화재안전연구센터]
"실험에서 보신 것처럼 실제로 매트리스 화재는 매우 크게 발전될 수 있는 위험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주택 화재 현장에서 침대 매트리스가 화마를 키우는 주범 역할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청소년 수련시설과 요양병원 등에도 매트리스가 많이 사용되고 있어 대형 인명 피해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화재 기준에서 벗어난 침대 매트리스에 대한 안전성 강화가 필요합니다.

YTN 사이언스 심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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