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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 이자소득 줄이려 애쓴다

2013.12.07 오후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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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이 다가오면서 시중은행의 예금이 크게 줄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은행에 큰 돈을 넣어둔 사람들이 올해부터 강화된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피하기 위해 서둘러 돈을 빼내고 있습니다.

이병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즘 시중은행 프라이빗뱅킹 센터는 상담하러 온 거액의 자산가들로 붐빕니다.

연말 정산에서 자신의 금융소득을 줄여 세금을 줄이는 게 주 관심사입니다.

올해부터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이 4천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연말이 되면서 은행예금도 크게 줄었습니다.

4대 시중은행의 잔액 5억 원 이상 정기예금 총액이 지난해 말 14조 9천억 원대에서 지난달 말 13조 9천억 원대로 6.3%나 감소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5억 원 이상 계좌 수도 만 5천여 개에서 만 3천여 개로 10.6% 줄었습니다.

이자소득이 2천만 원을 넘기 전에 서둘러 예금을 인출하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은행을 빠져나간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

일부는 확실한 투자처가 나타날 때까지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 투신권의 대표적 초단기 수신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자금은 지난해 말보다 3조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거액 자산가들은 또,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피하기 위해 비과세 한도 안에서 가족에게 증여하는 방법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이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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