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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성추문' 잇따라...기강해이 적발

2014.02.26 오후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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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정보수사기관인 기무사령부 요원들의 일탈 행위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내부 기강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군 관계자는 기무사령부 고위 간부인 A모 대령이 여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오다 적발돼 원대복귀 조치된데 이어, 모 사단 기무부대장인 B모 중령도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있던 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보직해임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무사 소속 C 모 소령은 후배 간부의 부인과 부적절한 관계라는 의혹이 제기돼 징계를 받은데 이어, D모 중사는 여군 숙소에서 속옷 등을 훔치다 적발돼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기무사 관계자는 기무사 혁신의 일환으로 내부감찰을 강화하던 중 일부 대원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포착하게 됐다며, 앞으로 요원들의 기강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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