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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세상' 호신술 배우는 여대생들

2014.03.14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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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약한 여성을 노린 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어쩔 수 없이 늦은 귀가를 하게 되는 날이면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 많으시죠.

위급한 순간을 벗어나 도움을 구할 수 있는 호신술을 배우기 위해 여대생들이 모였습니다.

최원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16일 밤 경기도 광주.

술에 취한 20대 여성을 강제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던 30대 남성이 택시기사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 달 앞선 지난 10일 대구에서는, 이별 통보에 앙심을 품은 남자친구가 동갑내기 애인을 때리고 납치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젊은 여성들이 언제라도 마주칠 수 있는 범죄의 순간!

간단한 호신술을 배워 놓으면 위기의 순간에서 자신을 지킬수 있습니다.

[인터뷰:최유리, 숙명여자대학교 2학년]
"해보니까 정말 위급상황에서도 해볼 수 있는 간단한 동작이라 배운 걸 유용하게 쓸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하기 전에는 어려워 보였는데 막상 해보니 따라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는 여대생들...

하지만 이런 교육을 따로 받아야 할 정도로 세상이 험해졌다는 사실에 여전히 밤길이 두렵습니다.

[인터뷰:서승희, 숙명여자대학교 1학년]
"일단은 여대이기 때문에 확실히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요. 하지만 이렇게 주변에서 많이 112에 신고하거나 안전귀가 서비스 같은 것도 제공하기 때문에..."

경찰이 여대생에게 호신술을 가르치는 이유도 한 두가지 방법만이라도 알아 큰 위험에서 일단 벗어나보자는 겁니다.


[인터뷰:박수영, 서울 용산경찰서 여성보호계]
"호신술이라는 건 상대를 제압하기 보다는 위기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좋겠고, 우리가 늘 갖고 다니는 휴대폰 모서리를 이용해서 상대방의 갈비뼈를 힘껏 내리친 다음에..."

무엇보다 중요한 건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 말고, 호신술을 알고 있더라도 의심스런 상황이 생기면 무엇보다 신고가 먼저라고 경찰은 당부합니다.

YTN 최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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