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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사고시각 관심...사고원인 밝혀줄까?

2014.04.17 오전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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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가 언제 최초 사고가 발생했는지도 의문입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을 밝혀줄 중요한 단서가 될 수도 있어 경찰 수사결과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쿵 소리와 함께 선체가 기울면서 침몰한 세월호.

기관사가 밝힌 최초 충돌 시간은 오전 8시 50분 전후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세월호 기관사]
"8시 40분에 엔진룸에 들어간 것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몇 분 후 쿵 하는 소리에 좌초로 넘어가는 걸 듣고 저의 생각에는 10분간 기관실에 있는 줄 알았습니다. 전화를 받고 기관실을 탈출해 올라왔습니다."

곧바로 세월호의 다급한 구조요청이 이어졌고,

[인터뷰:세월호, 어제 08시 55분]
"아, 저기 해경에 연락해 주십시오. 본선 위험합니다. 지금 배 넘어갑니다."

[인터뷰: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 어제 08시 56분]
"귀선 어디십니까? 예, 알겠습니다. 해경에 연락하겠습니다."

구조작업이 시작됐지만 끝내 대규모 사망-실종사고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기관사의 주장과 구조요청 시간을 되짚어보면 최초 충돌사고는 오전 8시 50분 전후 발생해 배가 기울기 시작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생존자 가운데 일부는 언론인터뷰에서 침수되기 1시간 전 쯤 부터 배가 기우는 등의 이상을 감지했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세월호는 충돌 후 침몰하기 시작하기 전 이미 선체에 이상이 발생했을 수 있다는 추정이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주장이 엇갈리는 최초 사고발생 시각은 사고원인을 밝혀줄 중요한 단서가 될 가능성이 높아 경찰 수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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