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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등교'...단원고 학생 4명 첫 장례식

2014.04.20 오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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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원고 희생자들이 안치된 빈소에서는 학생 4명의 장례식이 처음으로 엄수됐습니다.

유족과 학교 선후배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아직 동이 트지 않은 이른 새벽.

단원고 학생 100여 명이 장례식장에 모였습니다.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2학년 학생의 첫 발인입니다.

착하고 성실하던 4반 장 모 군과 영영 작별 인사를 나눠야 하는 시간.

한없이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 없습니다.

꿈 많던 아들을 잃은 유족, 정 많던 친구를 잃은 단원고 학생들의 발걸음은 영정이 실린 운구차를 쉽게 떠나 보내지 못합니다.

교복을 입고 입가에 미소를 띈 3반 전 모양.

전 양의 영정을 든 친구는 입을 꾹 다문 채 눈물을 참습니다.

영정을 실은 운구차는 학교로 향했습니다.


친구들과 선후배가 마지막 등교를 마치고 떠나는 전 양을 눈물로 배웅했습니다.

침몰 당시 끝까지 남아 학생들을 구하다가 목숨을 잃은 남 모 교사와, 처음 담임을 맡았다가 생일날 사고를 당한 김 모 교사도 제자들의 가슴 속에 뜨거운 사랑을 남기고 돌아오지 못할 먼 길을 떠났습니다.

YTN 신호[sin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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