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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선장 "승무원 지시만 따르면 안전"

2014.04.21 오전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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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승객 수백 명을 내팽개치고 먼저 탈출한 이준석 선장의 과거 방송 출연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 선장은 방송에서 승무원 지시만 잘 따르면 안전하다고 말했습니다.

우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침몰한 세월호 이준석 선장이 지난 2010년 방송에 출연한 영상입니다.

당시 이 선장은 인천과 제주를 오가는 청해진해운의 또 다른 대형 여객선, 오하마나호를 몰고 있었습니다.

기계만을 믿지는 않는다며 자신의 운항경력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칩니다.

[인터뷰:이준석, 선장(2010년 당시)]
"시야 확보가 안 되니까...시야가 확보 안 되면 기계는 믿을 수 없지 않습니까. 육안으로 보이지 않으니까."

세월호에 탄 승객들은 배 안에 남아있으라는 선내 방송을 충실히 따르다 화를 당했습니다.

잘못된 방송은 이번 사고를 키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지만, 이 선장은 지시만 잘 따르면 배가 어떤 교통수단보다 안전하다고 장담합니다.


[인터뷰:이준석, 선장(2010년 당시)]
"우리 인천-제주 여객선을 이용하시는 분은 다음에 오셔도 안전하고 쾌적하고, 우리 승무원들 지시만 따라서 행동하시면 어느 교통 수단보다도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시만 잘 따르면 안전하다던 이 선장의 말과는 달리 승객들은 침몰하는 배 안에 갇혔고 선장은 첫 구조선에 몸을 실었습니다.

YTN 우철희[woo7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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