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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에게 웃음을!...비언어 개그팀

2014.05.11 오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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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 명성의 '블루맨 그룹'과 한국의 '난타', 이 둘의 공통점은 뭘까요?

바로 대사가 등장하지 않는 '비언어극'을 공연한다는 점인데요.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세계 비언어극 공연 시장에 한국 개그맨들이 뛰어들었습니다.

멜버른 윤영철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입 하나로 어깨가 들썩이는 리듬을 만들어내고, 아슬아슬한 봉 돌리기도 가뿐히 해 냅니다.

대사 없이 이어지는 공연.

하지만 객석의 웃음과 환호를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인터뷰:로이드·카렌, 관객]
"옹알스는 정말 웃겼어요. 그들의 무대는 최고였습니다. 특히 풍선이 코로 나오는 것과 엉덩이로 하는 코미디가 가장 재밌었어요."

세계 3대 공연 문화 축제 중 하나인 멜버른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한국 공연단으로는 처음으로 초청받은 '옹알스'는 창단 5년을 맞은 개그팀입니다.

세계인과 소통하는 무대를 꿈꾼 이들은 비언어극에 도전했습니다.

[인터뷰:최기섭, 한국 개그팀 '옹알스' 멤버]
"설정 자체가 아기들이기 때문에... 저희 코미디 이름이 옹알이 코미디인데 그것을 콘셉트로 잡아서 전 세계 어딜 가나 (대사 없이도) 통하는 것 같습니다."

'옹알스'는 세계적인 명성의 공연 예술 축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2년 연속 참가했습니다.

비록 작은 무대였지만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은 또 다른 무대로 이들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뷰:브리젯 반티크, 멜버른 페스티벌 총 책임자]
"그들은 분명 횡설수설 말하고 많은 단어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 단어들을 통해 급소를 찌를만한 재밌는 내용을 만듭니다."

이들의 다음 목표는 한국 전통문화를 접목한 공연을 내놓는 것입니다.

[인터뷰:조준우, 한국 개그팀 '옹알스' 멤버]
"한국적인 퍼포먼스를 좀 더 넣어야겠다. 하회탈이라든지 사물패라든지 그런 놀이들... 한국적인 코미디를 알릴 수 있는 그런 것들을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 코미디'라고 새겨진 티셔츠를 공연 때마다 관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들.

오늘도 지구촌을 누비며 세계인에게 웃음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멜버른에서 YTN 월드 윤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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