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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하람, 11개월간 3천 명 이상 살해"

2014.06.06 오후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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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하람, 11개월간 3천 명 이상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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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3천 명 이상을 살해했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노르웨이 난민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내난민감시센터는 유엔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한 같은 기간 25만 명 이상이 보코하람의 위협을 피해 고향을 떠나면서 매일 800명의 국내 난민이 발생하는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내난민감시센터 관계자는 "보코하람이 강력한 지역 불안정 세력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퍼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이지리아에 이슬람 율법 국가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보코하람은 지난 4월 보르노 주 치복 시에서 270여 명의 여학생을 납치해 국제 사회의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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