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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사망자 천 명 넘어서...국제사회 휴전 촉구

2014.07.27 오전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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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희생자 수가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을 중재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휴전 협상에는 별 진전이 없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입니다.

[기자]

주말 날이 밝으면서 가자 시티 중심가에 주민들이 쏟아져나왔습니다.

시장과 상점에서 식료품 등 생필품을 사는가 하면 은행에서 돈을 찾기도 합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12시간 일시 휴전에 합의하면서 주민들이 겨우 숨통을 트게 됐지만 또다시 이어질 이스라엘의 공격을 생각하면 불안감이 가시질 않습니다.

[인터뷰:자말 알히랄리, 가자지구 주민]
"12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공격을 받아야 합니까? 인도주의는 어디로 갔습니까?"

피신처를 나와 집을 찾은 주민들은 폭격으로 폐허가 된 건물에 한숨이 나올 뿐입니다.

이스라엘 군 탱크가 여전히 주변을 감시하고 간간히 포성이 들리는 등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인터뷰:야세르 알나자르, 가자지구 주민]
"적십자사가 와서 이곳 현장을 봐야 합니다. 휴전이라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하지만 일시 휴전 직전에도 이스라엘군의 포격으로 일가족 18명이 숨지는 등 사망자는 이미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스라엘이 휴전을 12시간에서 4시간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지만 하마스는 곧바로 로켓포를 쏘아올렸습니다.

파리에서 만난 유럽과 중동 지역 외무장관들은 가자지구 사태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휴전을 연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
"휴전을 성사시키기 위해 다음 주에도 개별적으로나 공동으로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힘겨루기가 이어지면서 여전히 참극의 끝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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