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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하람, 카메룬 부총리 부인 납치

2014.07.28 오전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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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과격 이슬람 무장세력인 보코하람이 어제 카메룬 부총리의 집을 급습해 부총리의 부인을 납치했습니다.


카메룬 정부 대변인은 보코하람이 어제 아침 아마두 알리 부총리와 부족추장의 자택을 습격해 여러 명을 살해하고 부총리의 부인 등을 강제로 끌고 갔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관리들은 보코하람의 습격으로 최소한 3명이 숨졌으며 부총리 부인 외에도 지역 종교지도자 세이니 부카르 라미네가 납치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지난 25일 이후 보코하람의 3번째 공격이며 앞서 두 차례 급습으로 카메룬 정부군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보코하람은 자신들의 무장항쟁에 카메룬 정부가 관여하면 국경을 넘어 공격을 강화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카메룬 정부는 보코하람에 대한 군사작전을 점차 확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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