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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STX 부실대출' 산업은행 무더기 징계 통보

2014.08.21 오후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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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전·현직 임직원이 STX 부실 대출과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무더기로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STX그룹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산업은행 임직원 20명에 대해 제재 내용을 사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징계 대상자에는 현직 산업은행 부행장을 포함해 전·현직 부행장급 임원들이 여럿 포함됐지만 홍기택 회장은 징계 대상에서 빠진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감원은 산업은행의 STX 관련 대출 손실이 1조 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채권은행으로써 여신 심사나 사후관리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금감원은 이르면 다음 달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산업은행 관계자들에 대한 징계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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