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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전이 과정 첫 규명...생존율 높인다

2014.09.02 오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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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암은 한번 다른 장기로 전이되면 치료가 잘 되지 않아 죽음에 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암 전이를 일으키는 핵심 과정을 밝혀내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취재에 양훼영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 한 해 발생하는 폐암 환자는 약 만 7천 명.

이 가운데 무려 80%가 사망해 국내 암 사망자 1위 암입니다.

암세포가 혈관을 타고 다른 장기로 퍼지는 전이가 폐암에서 유독 잘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해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흉부외과장]
"수술을 하더라도 원격전이가 돼서 (완치에) 실패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이에 대한 치료를 할 수 있는 것이 치료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폐암 세포를 이용해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하는데 관여하는 2가지 핵심물질을 처음으로 밝혀냈습니다.

세포성장을 조절하는 특정 단백질과 활성산소를 생샌하는 특정 효소입니다.

연구진은 이 단백질과 효소가 암 세포내에서 변이를 일으키면서 암 세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결국 전이로 이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엄홍덕,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사]
"콤플렉스 1이나 p21에 나타나는 변이가 암 환자의 전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환자에 적합한 방법으로 전이를 억제해나가는 치료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6%.


하지만 암 전이가 일어나면 생존율이 18%로 급격히 떨어집니다.

따라서 암 전이의 핵심 단백질과 효소를 조절할 수 있다면 암 환자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science 양훼영[hw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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