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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악성 루머 유포 의혹' 하이트진로 압수수색

2014.09.03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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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오비맥주 대표 브랜드인 카스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단서를 잡고 경찰이 하이트진로 서초동 사옥과 대전 대리점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 오전 11시 20분부터 서울 서초동 하이트진로 사옥과 대전 대리점에 수사관을 보내 오비맥주에 대한 악성루머 유포 관련 내부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오비맥주는 특정 세력이 자사 대표제품인 카스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루머를 퍼뜨리고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을 확보하고 분석한 뒤, 하이트진로 직원 등이 의도적으로 오비맥주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뜨렸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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