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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도끼 난동'...뉴욕 테러 공포

2014.10.24 오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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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이 에볼라 공포에다가 테러 공포까지 겹쳐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도끼를 든 남성이 경찰을 공격해 2명이 다쳤습니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테러 연계 가능성이 제기된 캐나다 총격 사건과 맞물려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덥수룩한 수염에 모자를 뒤집어쓴 남성이 도끼를 쥐고 어디론가 달려듭니다.

뉴욕 퀸즈 상업지구에서, 그것도 한창 붐비는 대낮에, 길가에 서 있던 경찰관 4명에게 돌진해 흉기를 마구 휘두른 겁니다.

[인터뷰:윌리엄 브래튼, 뉴욕시경 국장]
"범인은 아무런 명분 없이, 말 한 마디 없이 경찰관들에게 달려들어 도끼로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공격을 받은 경찰관 1명은 팔에 가벼운 타박상을 입는 데 그쳤지만, 또다른 1명은 머리 뒷부분을 크게 다쳐 중태에 빠졌습니다.

뉴욕시 경찰은 현장에서 범인을 사살하고 곧바로 주변 도로를 폐쇄하는 등 보안 조치에 나섰습니다.

[인터뷰: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
"현장에 있던 경찰관 2명이 잘 대처한 덕분에 상황을 재빨리 종료하고 범인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테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캐나다 수도 오타와의 국회의사당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진 지 불과 하루 만에 일어났습니다.


오타와 총기난사 범인은 캐나다 내 이슬람 성전주의자와 연계돼 있는 것으로 파악돼,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와 관련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IS가 미국의 이라크 공습에 동참하는 국가들에 대해 보복 테러를 예고한 상황에서 캐나다와 미국 대도시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공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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