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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령관 "북한, 핵탄두 소형화 능력"

2014.10.25 오전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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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핵탄두를 소형화하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추정된다고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 사령관이 말했습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미국 국방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탄두를 소형화해 핵무기에 탑재하고 이를 잠재적으로 발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핵군축 싱크탱크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소장은 지난해 2월 보고서를 내고 북한이 자체 개발한 중거리 '노동미사일'에 소형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능력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또 북한이 개발 중인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인 KN-08에 대해서는 북한이 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발사대를 갖춘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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