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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후원회에 낸 '쪼개기 후원금' 수사

2014.11.10 오전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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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은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원회에 이른바 '쪼개기 후원금'을 낸 혐의로 벤처업체 대표 A 씨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낸 고발장에 따르면 A 씨는 지방선거 직전인 지난 6월 2일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의 자금 5천만원을 가족 등 10명의 명의로 5백만원씩 쪼개 당시 남경필 후보 후원회에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전에 있는 모 벤처업체 대표 A 씨는 남지사 취임 이후인 지난 9월 29일 경기도와 IT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해 후원금을 낸 대가가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정치자금법은 법인이나 단체와 관련된 돈을 정치자금으로 기부할 수 없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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