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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간 전 불 꺼진 빈집만 노려 절도

2014.11.24 오후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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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시간 직전 불 꺼진 빈집만 골라 턴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서울 은평구와 서대문구 일대 빈집을 돌며 귀금속과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49살 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강 씨는 지난 1일부터 최근까지 15차례에 걸쳐 초저녁 퇴근시간 전에 불 꺼진 주택만 골라 방범창을 부수고 들어가 금품 6천여만 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절도 전과로 2년여 동안 복역했고 4년 전 출소한 이후로도 직업을 구하지 못해 떠돌이 생활을 한 점으로 미뤄 비슷한 범죄를 더 저질렀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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