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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두 문제 복수정답...평가원장 사퇴

2014.11.25 오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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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 당국이 올해 수능 영어와 생명과학Ⅱ 문제가 답이 두 개였음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출제 책임자인 교육과정평가원장은 물러났고 교육부는 수능 제도 전반을 뜯어고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치른 수능 영어 25번과 생명과학Ⅱ의 8번 문제는 답이 두 개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그동안 수능 관련 논란은 여러 번 있었지만 문제 두 개를 복수 정답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수시를 포함한 대입 전형 과정에서 큰 혼란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인터뷰:조용기, 평가원 수능본부장]
"문항오류가 재발한 점에 대해서는 더는 말씀을 드릴 수 없을 정도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의 신청이 접수된 131문항 가운데 두 문제를 뺀 나머지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김성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저는 오늘 스스로 모든 책임을 지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직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교육부는 만신창이가 된 수능을 뜯어고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가칭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및 운영체제 개선위원회'를 12월 중에 구성·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을 외부 인사로 뽑고 위원도 외부 전문가가 주축이 되도록 했습니다.

문제 출제뿐 아니라 수능 운영 전반도 살펴본다는 계획입니다.


논란이 된 EBS 교재 연계 문제도 논의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수능 개선 위원회는 내년 3월까지 최종 방안을 마련해 6월 모의평가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류재복[jaebog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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