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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산업공단 이사장 등 임원 5명 횡령 혐의로 입건

2014.11.26 오후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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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 중원경찰서는 업무 추진비 수천만 원을 빼돌리고, 실효성 없는 사업을 발주해 공단에 손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성남 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장 윤 모 씨와 상임이사 문 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윤 이사장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업무추진비 7천만 원을 증빙서류 없이 개인 용도로 쓰고, 공단 입주업체 정보망 구축과 경전철 연장 사전조사 등 1억5천만 원짜리 연구용역 2건을 대학 선배의 업체가 수주하도록 수의계약을 맺어 공단에 2억 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이사장과 임원들은 또 자신들이 공단 이사진에 취임하기 전에 쓴 4천만 원에 대해 임의로 이사회를 열고 공금으로 보전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홍석근 [hsk80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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