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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파주의보' 퇴근길 '꽁꽁'...출근길도 걱정

2014.12.02 오전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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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작스레 찾아온 맹추위로 어젯밤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 참 힘드셨죠.

오늘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보됐는데 출근길이 걱정입니다.

우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차게 몰아치는 칼바람을 뚫고 사람들이 퇴근길 발걸음을 옮깁니다.

한동안 옷장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던 두꺼운 외투는 물론이고, 털모자와 목도리, 귀마개까지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옷깃을 여미고 가려봐도 추위를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한상희,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
"너무 추워요. 얼어 죽을 것 같아요. 제일 따뜻한 옷 입고 나왔는데 벗고 다니는 기분이에요."

꽁꽁 얼어붙은 날씨에 숨 쉴 때마다 입김은 한가득.

역시 추울 땐 따뜻한 것이 제격입니다.

꽁꽁 언 손은 커피와 차 한잔으로, 움츠러든 몸은 어묵 국물 한 모금으로 조금이나마 녹여봅니다.

[인터뷰:구윤희, 서울 응암동]
"추워서 따끈하니 좋아요. 너무 날씨가 추워서요. 갑자기 추우니까요. 어묵 국물 생각났어요."

겨우 녹인 몸을 이끌고 발걸음을 재촉해보지만, 버스를 기다리는 줄은 유독 더 길게만 느껴집니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워진다는 예보에 벌써부터 출근길이 걱정입니다.


[인터뷰:이정영, 경기도 고양시 중산동]
"되게 많이 추운 것 같아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많이 춥네요. 내일 좀 더 따뜻하게 입어야죠."

맹위를 떨친 초겨울 동장군 기세에 몸도 마음도 잔뜩 움츠러든 하루였습니다.

YTN 우철희[woo7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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