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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완전 철군 결정은 미친 짓"

2015.01.29 오전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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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완전히 철수시킨다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결정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미국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주장했습니다.


그레이엄 의원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라크 사태에 비춰 생각해 보면 2016년까지 미군을 완전히 철수시킨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은 문자 그대로 미친 짓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제임스 매티스 전 중부군 사령관은 상원 군사위원회 증언에서 만약 미군이 예정대로 철수하면 극단주의 무장단체가 발호하는 등 이라크에서 발생했던 것과 같은 일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2001년 9.11테러 직후인 10월 7일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기치 아래 아프간 전쟁에 나선 지 13년 만인 지난해 연말 미군의 전투 임무를 끝내며 종전을 선언했습니다.

현재 아프간에 잔류 중인 아프간 안정화 지원군 10,800명도 내년 말까지 완전히 철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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