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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진미 '매생이' 드세요!

2015.02.01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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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은 오히려 역전됐지만, 예전에 매생이는 김에 붙어 품질을 떨어뜨리는 천덕꾸러기였는데요.


남도에서는 어민 소득 증대의 효자가 된 매생이 수확이 한창입니다.

김범환 기자가 매생이 채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남도의 대표적인 청정해역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가지런히 박힌 대나무 발을 따라 매생이 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물이 들고 나면서 대나무에는 이맘때쯤 맛이 최고인 매생이가 차지게도 붙어 있습니다.

[인터뷰:김기웅, 장흥 내저 어촌계장]
"여기 매생이는 기후적인 조건이 잘 갖춰져 있고 청정해역 바다에서 나오기 때문에 매생이가 좋거든요."

일손 부족 등으로 대나무 발을 통째로 뭍으로 옮겨 채취 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채취된 매생이는 잘 헹군 뒤 머리를 곱게 빗듯이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집니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도 나와 있듯이 매생이는 무기염류와 비타민, 단백질 함량이 높아 겨울철 보양식으로 제격입니다.

[인터뷰:김진희, 매생이 채취 어민]
"옛날에는 흔하지 않아서 많이 먹지를 않았어요, 조금씩 사람 몸에 좋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매생이가 웰빙 음식으로 많이 알려졌습니다."

매생이는 보통 굴을 넣어 시원한 국으로 먹는데 참기름을 넣어 고소하게 무치거나 전, 요즘엔 초콜릿 등 가공식품으로도 나오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김발에 붙어 품질을 떨어뜨리는 애물단지였지만, 요즘은 김보다 더 높은 소득을 올려주는 효자로 변신한 매생이.

정남진 전남 장흥의 매생이 수확은 오는 3월 말까지 이어집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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