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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환경에서 활동...달탐사 로봇 첫 공개

2015.02.16 오후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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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020년, 한국형 발사체에 실려 달에 보내질 달 탐사 로봇의 초기 모델 'KIST 로버'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KIST 로버는 앞으로 300도를 오르내리는 진공의 극한 환경에서 정상 작동할 수 있는지 기술 검증을 받게 됩니다.

양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울퉁불퉁한 표면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

여섯 개의 바퀴와 두 개로 분리된 몸통이 제각각 움직이며 경사면을 오르내립니다.

커다란 돌에 한쪽 바퀴가 걸려도 가뿐하게 넘습니다.

오는 2020년 달 표면에서 활동할 달탐사 로봇 'KIST 로버'의 초기 모델입니다.

달은 진공 상태에 온도도 영하 170도에서 영상 130도를 오르내립니다.

KIST 로버는 이런 극한환경에서 정상적인 주행과 탐사가 가능한 지 기술적인 검증을 받게 됩니다.

[인터뷰:이우섭, KIST 로봇미디어연구소 박사]
"로버로서는 세계 최초로 적용된 시스템이고요. 로버 몸체 안 쪽에 모든 전기 장치와 기계 장치를 탑재할 수 있어 환경에 강인하고 두 몸통 사이의 연결 체계를 이용해 지면에 적응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지면 주행이 가능합니다."

우주 탐사용 로봇 제작에 꼭 필요한 베어링 기술도 국산화했습니다.

표면처리 윤활 방식을 적용해 달탐사 로봇이 훨씬 자연스럽게 오랜 시간 활동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용복, KIST 도시에너지시스템연구단]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해 극저온이나 극한환경에서 운전을 잘할 수 있는 고체윤활제를 코팅해야 합니다. 극저온에서 윤활성이 좋은 은이나 납, 그 외 여러 가지 금속 윤활제를 박막 형태 기술로 코팅하게 됩니다."


KIST 로버가 적합 판정을 받으면 이를 바탕으로 공학모델과 인증모델이 개발되고 최종적으로 2020년 달에 보내질 비행모델이 제작됩니다.

KIST 로버가 달 착륙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미국, 러시아, 중국에 이어 세계 4번째 달 직접 탐사 국가가 됩니다.

YTN science 양훼영[hw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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