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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안철수 역량 필요"...安 "어떤 위치서든 대안낼 것"

2015.02.17 오전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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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취임 이후 안철수 전 대표와 첫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문 대표는 어제(16일) 서울 여의도 식당에서 안 전 대표와 1시간 20분 정도 회동을 가진 뒤, 당의 외연을 확장하고 유능한 경제정당을 만들려면 안 전 대표의 역량과 정책적 경험이 필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문 대표가 변화와 혁신을 잘 이끌어주길 기대한다며, 국민이 먹고사는 민생문제에 대해 해답을 내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언제 어떤 위치에서든 대안을 내놓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해 4월 당시 공동대표이던 안 전 대표가 문 대표에게 지방선거 과정에서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만남을 가진 이후 처음입니다.

박조은 [jo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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