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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의원 아들 편의점 담배 절도 의혹

2015.03.02 오후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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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들어 담뱃값이 인상되면서 담배도 품귀 현상이 생길 정도로 '귀한 몸'이 됐는데요.


새누리당 A의원의 아들이 편의점에서 담배를 훔쳤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편의점 관계자는 "여당 의원의 아들 B씨가 편의점에서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담배 200여 갑을 빼돌린 의혹이 있다" 고 주장했습니다.

어떤 정황이 포착된 걸까요?

해당 편의점은 "B씨가 담배 바코드를 찍어 결제하고 다시 취소한 뒤 적게는 한 갑부터 많게는 한 보루씩 주머니에 넣어 챙겼다"고 말했습니다.


편의점 본사는 "비정상적인 결제 취소가 반복적으로 일어났고 재고 부족이 발생해 정황에 상당한 근거가 있는 상태로 알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A의원실 관계자는 아들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것은 맞지만 절도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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