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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청소년들 "대통령 남미 순방 반대"

2015.04.14 오후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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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남미 순방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청소년유니온과 각 대학 총학생회 등 청년단체는 지금은 사실상 국가가 상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추모기간에 남미 순방을 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청와대가 이번 해외 순방 일정을 콜롬비아 대통령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했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녕보다 앞선 국익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들은 서울 광화문에 있는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을 찾아 콜롬비아가 오는 15일부터 17일 박 대통령의 방문을 요청한 사실이 있는지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전달했습니다.

최원석 [choiws888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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