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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장이 대세"...노후자금 빼앗긴 투자 사기

2015.04.21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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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목장에 투자하면 큰 이익을 볼 수 있다며 투자자들에게서 십수억 원을 받아 빼돌린 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 가운데는 노후자금을 쏟아부은 노인이나 주부들이 많았습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느 수목장 업체의 홍보 동영상입니다.

수목장을 자세하게 소개하고는 연못과 폭포까지 딸린 추모공원 조감도를 보여줍니다.

47살 이 모 씨 등 2명은 지난 2013년, 경기도 광주와 이천에 수목장 업체를 차리고 분양업체를 세워 투자자들을 모았습니다.

시장 규모만 1조 원대, 5천만 원을 투자하면 최소 1억 3천여만 원까지 불릴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허가도 받지 않고 산지를 훼손했다, 복구명령을 받았지만 마치 수목장 조성공사를 하는 것처럼 행세하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원금을 보장해준다며 아무런 가치가 없는 주식을 발행해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말에 속아 돈을 건넨 피해자는 모두 52명, 피해 금액은 17억여 원에 달합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노후 자금을 쏟아부은 중·장년층으로 원금을 돌려받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리거나 이혼을 당하는 경우까지 있었습니다.

경찰은 수목장 관계자 9명을 붙잡아 이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YTN 나연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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