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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서 연락 끊긴 경찰관 생존 확인

2015.04.27 오후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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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하루 전 네팔에 입국한 뒤 연락이 끊겼던 전북지방경찰청 군산경찰서 소속 경찰관의 생존이 나흘 만에 확인됐습니다.


군산경찰서 흥남파출소 소속 이모 경위는 지난 24일 오전 3시 비행기로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위해 네팔로 떠난 뒤 나흘간 연락이 끊겼다가 오늘 오후 가족에게 생존 확인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전북지방경찰청이 밝혔습니다.

이 경위는 아내에게 "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다음 주에나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또 흥남파출소 직원과의 통화에서 "건강하게 잘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통신이 잘 안 돼 연락이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경위는 군산 백두대간 종주팀 소속 김모 씨와 함께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휴가를 내고 에베레스트 6천m 지점까지 트레킹을 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네팔 강진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한국인 피해자는 댐 건설 관련 기술자 1명과 여행 중이던 부부 등 부상자 3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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