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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에 번호판 위조까지...겁 없는 20대

2015.05.06 오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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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면허로 만취 상태에서 사고를 내고 달아났던 운전자가 두 달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상 등록절차를 거치지 않은 대포 차량인 데다 번호판까지 위조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완전 범죄로 끝날 뻔했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좁은 골목길을 검은 승용차 한 대가 무서운 속도로 질주합니다.

아슬아슬한 추격전 끝에 차에서 두 사람이 내리더니 갑자기 뒤따르던 차를 막아섭니다.

앞서 택시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나다 다른 택시가 쫓아오자 동승자들이 길을 막아선 겁니다.

운전자는 이 틈을 타 결국 도주에 성공했고 택시를 가로막은 동승자들은 술에 너무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발뺌해 사건은 그대로 끝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도로 가운데에서 차량이 고장 나 경찰 도움을 받는 과정에서 덜미를 잡히고 말았습니다.

[인터뷰:강성운, 서울 도봉경찰서 교통조사계장]
"차량과 차량 번호가 일치하지 않아서 차의 보닛을 열고 차대번호를 조회해 보니까 우리가 기존에 수배해 놨던 뺑소니 사고 차량으로 확인된 겁니다."

알고 보니 동갑내기 친구가 이 차를 싸게 사들인 뒤, 사고 사실을 숨기기 위해 번호판을 위조했던 겁니다.

경찰은 차 구매자를 추궁한 끝에 광란의 도주극을 벌였던 운전자 22살 하 모 씨도 결국 검거했습니다.


조사 결과 하 씨는 과거에도 뺑소니로 면허가 취소돼 대포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뺑소니 등의 혐의로 22살 하 모 씨를 구속하고 차를 사 준 친구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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