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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미국 여성, 스마트폰 피자 주문 앱으로 신고 요청해 위기 모면

2015.05.07 오전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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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주에 사는 한 여성이 인질로 잡히자 스마트폰 앱으로 피자 주문을 하면서 경찰 신고를 요청해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4일 플로리다 주 에이번 파크에 사는 셰릴 트레드웨이는 자택에서 흉기로 위협하는 남자 친구 이선 니커슨에게 세 자녀와 함께 감금당했습니다.

셰릴은 스마트폰 앱으로 피자 주문을 하면서 추가 주문 사항을 적는 곳에 911 응급구조대를 보내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남겼고 이를 본 피자 가게 매니저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출동한 뒤 셰릴은 문을 열어 자녀 한 명과 먼저 대피했고, 경찰은 20분간 니커슨에게 투항을 설득한 끝에 인질로 잡힌 나머지 두 아이도 안전하게 구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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