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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모 살해한 정신장애 아들 징역 15년

2015.05.23 오전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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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모를 살해한 정신장애 3급 남성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8살 고 모 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고 씨가 피해망상과 과대망상에 시달리고 충동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고 씨는 지난 1월 서울 하계동 자택에서 80대 어머니가 훈계하는 데 격분해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고 씨는 20여 년 전부터 정신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오다 범행 보름 전부터 약물 복용을 중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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