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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귀가시킨 30대 폭행 피해자 뇌사

2015.05.25 오전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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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사건 직후 치안센터를 들렀던 피해자가 귀가 후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어제 새벽 4시 40분쯤 부산 하단동에서 23살 김 모 씨 등 2명에게 폭행당한 31살 김 모 씨가 오늘 오전 집에서 이상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뇌수술을 받았지만 뇌사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피해자 김 씨가 어제 새벽 폭행 사건 직후 직접 담당 치안센터를 찾아 화장실 이용하고, 코를 골며 자는 등 술에 취한 사람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고 병원으로 옮기자는 경찰 제안에도 일행이 승용차로 귀가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씨 가족은 '경찰이 1시간 동안 죽어가는 것을 방치 했다'며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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