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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컴퓨터 절도범 4개월 만에 또 범행

2015.05.27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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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본체와 노트북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30대가 출소 4개월 만에 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2월부터 3개월여 동안 서울 강동구 일대 컴퓨터 수리점 등을 돌며 모두 16차례에 걸쳐 4천 3백여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로 38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또 지난 4월 서울 성내동 컴퓨터 수리점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다 마주친 66살 박 모 씨 얼굴을 주먹으로 한 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전자 상가에서 컴퓨터 수리업에 종사했던 박 씨는 훔친 컴퓨터를 해체한 뒤 재조립해 인터넷 중고사이트에서 되팔아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형을 살고 나온 지 4개월 만에 같은 혐의의 범행을 또 저질러 검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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