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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동승 한국인 2명, 격리 거부"

2015.05.30 오후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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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남성과 접촉한 것으로 의심돼 홍콩에서 격리 치료 대상에 포함된 한국인 2명이 격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윙만 홍콩 식품위생국장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한국인 남성과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한국인 여성 관광객 2명이 검사와 격리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홍콩 당국은 이들 2명의 구체적인 소재지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전화로만 연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 국장은 현지 경찰과 위생방호센터, 홍콩주재 한국총영사관 등과 협조해 이들이 검사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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