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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생물무기 시설만 10여 곳...핵폭탄 급 위력

2015.05.30 오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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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산 미 공군기지 탄저균 사건을 계기로 북한의 생물 무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1년 미국 등 전 세계를 휩쓴 탄저균 공포를 계기로 이를 개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군 당국은 내년부터 우리 군에 관련 백신을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60년 대부터 생물 무기 연구를 시작한 북한은 평양과 함경북도 함흥 등 10여 곳에 관련 시설을 만들어 왔습니다.

여기에서 탄저균을 비롯해 페스트와 장티푸스, 콜레라와 이질 같은 공격용 세균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1톤 이상의 탄저균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탄저균은 다른 세균에 비해 살상 능력이 높아 100㎏을 인구 밀집지역에 살포할 경우 300만 명의 사상자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주한미군은 90년 대 후반부터 탄저균 예방접종을 실시해 왔습니다.

북한은 생물무기 뿐만 아니라 화학무기도 2,500톤∼5,000톤 가량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사용을 금지한 국제조약에는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 한미 두 나라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생물방어연습'을 실시해 왔습니다.

군 당국은 내년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탄저균 예방백신의 개발이 완료되면 이를 도입해 예방접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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