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서 협박 편지...출소 뒤 구속

경남 거제경찰서는 교도소 수감 상태에서 사촌에게 협박 편지를 보낸 혐의로 57살 나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나 씨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달 초까지 사촌이 합의해 주지 않아 징역형을 살고 있으니 돈을 주지 않으면 살해하겠다는 협박 편지를 110차례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나 씨는 지난달 29일 부산교도소에서 나오자마자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나 씨는 지난 2013년 6월, 여관을 운영하는 사촌에게 흉기를 들고 찾아가 공갈·협박한 혐의로 징역 2년 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종혁 [johnpa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