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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행패 부린 '동네 조폭' 30대 여성 구속

2015.09.03 오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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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를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동네 주민을 상대로 모욕을 일삼고 재물을 부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로 38살 양 모 여인을 구속했습니다.

양 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이 세 들어 사는 집에서 집주인이 자신을 피했다는 이유로 유리창을 부수는 등 4차례에 걸쳐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양 씨는 또 렌트카를 견인해 주지 않는다며 견인차량을 부수고 기사를 폭행하거나, 우체국과 경찰서 민원실을 찾아가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양 씨가 동네 조폭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탐문 수사한 결과 동네 주민 등 35명으로부터 탄원서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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