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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하반기 '결전'에서 면세점 지킬까

2015.09.05 오전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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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7월,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시내 면세점 사업자를 추가 선정하는 과정에서 대기업 간에 혈전이 벌어졌는데요.


시내 면세점 시장을 놓고 올 하반기 다시 한 번 치열한 경쟁이 펼쳐집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내 면세점은 한류 바람을 타고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성장했습니다.

이곳은 서울 소공동의 롯데면세점입니다.

지난해에만 단 3개 층에서 2조 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는데요.

하지만 올해 12월이면 이곳은 문을 닫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시내면세점 사업자는 5년마다 면세점 특허를 갱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롯데 서울 소공점과 롯데월드점, SK 워커힐 면세점과 신세계 부산면세점 등 4곳이 올 하반기에 특허가 만료됩니다.

이미 신규 주자들의 움직임이 치열합니다.

중공업에 주력하던 두산이 동대문 두타를 앞세워 제일 먼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서정호, 두산 사업팀 상무]
"(두타를) 연 7백만의 외국인이 찾는 동대문 지역의 랜드마크로 성장시켰습니다. 이런 두산의 유통에 있어 노하우는 면세점 특허 취득 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판단되고…."

서울 면세점을 숙원사업으로 꼽는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등 지난 7월, 면세점 경쟁에서 탈락한 업체들도 재도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기존 사업자들은 수성을 자신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롯데는 7월 입찰 경쟁 때도 1,000점 만점에 16점 차 3위로 아쉽게 떨어졌을 만큼, 면세점 강자로서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형제간의 경영권 다툼으로 면세점 독과점과 특혜 논란이 일면서 여론이 악화한 게 부담입니다.


관세청은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심사위원들의 주관적인 평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면세점 사업권 입찰 신청은 오는 25일까지고 면세점 4곳의 주인은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결정됩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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