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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 최숙희, '까꿍 놀이' 표절 시인

2015.09.25 오후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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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의혹이 불거진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 최숙희 씨가 표절을 인정했습니다.

최 씨는 자신의 1998년작 '열두 띠 동물 까꿍놀이'가 일본 작가 세가와 야스오의 '이나이 이나이 바아'에서 개념을 가져온 것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신인 시절, 출판사에서 일본 작품을 참고해 우리 아이들을 위한 까꿍 놀이 그림책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해, 인세 6%를 받고 작업을 하기로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당시 그 책의 콘셉트를 가져오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생각을 못 한 것이 잘못이라면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보림출판사 관계자는 당시 일본 작품뿐 아니라 유럽의 까꿍 놀이 책도 있어서, 다른 문화권처럼 한국의 까꿍 놀이를 만들자고 제안한 것이지 직접 표절을 제안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현재 그림책은 저작권 관련 규정이 거의 없는 데다, 유아용 그림책은 묘사 대상 자체가 단순해 논란이 일기 쉬운 터라 그림책 표절 관련 기준을 명확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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