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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들어온 제보 사진. 누군가 새끼 고양이 양쪽 눈에 껌을 붙여놨습니다
엄나무 가시에 박힌 채 발견된 고양이. 지금은 다행히 개복수술 후 회복중이라고 하네요.
한 시골마을에서는 고양이에 불을 붙여 죽이려 했다는 제보도 들어왔습니다.
이같은 동물학대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떠들썩했던 '막걸리 강아지 사건'. 주인이 개를 일주일간 굶긴 뒤 막걸리를 먹인 사진을 SNS 올린 사건입니다
우리나라에 동물보호법이 제정된지 23년이 넘었지만 사실상 '유명무실.' 동물 학대 범죄가 줄어들기는 커녕 학대 유형이 점점 더 잔혹해지고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이렇게 반문하기도 합니다. "보신탕도 먹고, 소도 먹으면서 왜 동물을 괴롭히고 죽이는 게 처벌 받아야하죠?"
하지만 동물학대는 사회의 잠재적인 위험 요소일 수 있습니다.
"동물을 이유없이 학대하는 심리는 가학성을 내포하고 생명체에 대한 존중의식은 결여돼 있다. 이는 언제든지 사람에게도 투영되고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
실제로 유영철, 강호순 등 연쇄살인마들은 공통적으로 동물 학대를 거쳐 '살인'으로 이어지는 수순을 밟았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선진국에서 동물학대 범죄를 강력하게 처벌하는 이유는 동물학대 예방을 강화해야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중범죄 억제율이 높아진다는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동물에 대한 가학행위가 많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그만큼 많은 폭력성을 갖고 있으며 약자를 배려하지 않는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동물학대를 가볍게 여길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보고 어릴 적부터 교육하고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제 왜 '동물학대'를 하면 안되는지 아시겠죠?
한컷 디자인: 정윤주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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