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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명품 샷...갤러리는 '폭풍 감동'

2015.10.08 오후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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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레지던츠컵이 열리는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은 한껏 들뜬 분위기입니다.


만 8천여 구름 관중이 골프의 참 매력에 빠졌습니다.

김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군 의장대의 위풍당당한 입장.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손을 흔들고, 두 팀 단장도 트로피 옆에서 포즈를 취합니다.

동전을 던져 티샷 순서를 정하며 '별들의 잔치'가 막을 올렸습니다.

선수의 아내들도, 나란히 같은 옷을 입고 팀워크를 뽐냈습니다.

남편이 최상의 경기력을 내도록 살뜰한 내조에 나선 모습입니다.

평일인데도 경기장에는 만 8천 명이 넘는 구름 갤러리가 찾았습니다.

티샷을 칠 때면 어김없이 터지는 박수갈채.

노란색 티셔츠를 맞춰 입은 다국적 응원단 '패나틱스'도 싱글벙글, 한껏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눈앞에서 명품 샷을 지켜본 팬들은 감격스러운 표정입니다.

[최은영·한동훈, 인천시 송도동]
"감동이 큽니다. 항상 꿈꿔왔던 선수를 가까운 거리에서 접할 수 있다는 게 감동이고 영광입니다."

[영자 영·마크 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조던 스피스는 세계 1위고, 버바 왓슨이나 리키 파울러도 올해 성적이 굉장히 좋아요. 인터내셔널팀도 강하지만 미국팀이 이길 것 같아요."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프레지던츠컵.

선수들뿐만 아니라 골프팬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축제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YTN 김동민[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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