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우상호 첫 회동...화기애애 속 신경전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오늘 만남에서 정 원내대표는 우 원내대표가 합리적이고 평판이 좋다며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넸고,

우 원내대표는 대화하고 타협해나가 민생을 최우선에 두는 20대 국회를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두 원내대표는 19대 국회 운영과 국회와 청와대와의 관계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였지만, 10분간 이어진 첫 만남은 화기애애한 가운데 끝났습니다.

어제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가 선출되면서 여야 모두 원내대표를 확정한 3당은 다음 주 중으로 첫 회동에 나서 20대 국회 원구성을 위한 본격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형원 [lhw9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