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요리사 출신인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 씨가 방북길에 나섰습니다.
교도통신은 후지모토 씨가 평양으로 들어가기 위해 베이징 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진행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후지모토 씨는 북한에서 다음 달 말까지 머무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지모토 씨는 앞서 지난달에도 북한의 초청으로 방북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만났습니다.
교도통신은 김 위원장이 후지모토 씨를 북일 간 메신저로 사용하려 한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지만 일본 정부는 후지모토에게 메시지 전달을 의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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