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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댄스 알리기 나선 할리우드 안무가

2016.07.17 오전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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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할리우드에서 인정받은 동포 안무가가 뉴질랜드에서 케이팝 댄스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오클랜드에서는 처음으로 케이팝 댄스 공연을 선보이고 현지인들을 위한 댄스 강좌까지 열고 있다는데요.

동포 춤꾼 채아람 씨를 이준섭 리포터가 만났습니다.

[기자]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꾼들의 화려한 군무가 펼쳐진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넋을 잃고 춤사위에 빠져든다.

오클랜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전문 댄서들의 케이팝 공연이다.

[에디 벌라 / 관객 : 굉장히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그동안 케이팝을 모르고 이번에 처음으로 들었는데 멋진 경험이었어요.]

무대를 꾸민 것은 동포 채아람 씨가 이끄는 댄스팀 '스트리트 캔디'다.

안무가 아람 씨는 지난해 이 댄스팀을 만들어 뉴질랜드에 케이팝 댄스를 알리고 있다.

[채아람 / 케이팝 안무가 : 이번 공연을 통해 케이팝이라는 장르의 춤과 음악을 뉴질랜드에 전파하고 싶었어요. 제 생각에 아직 표면적으로 드러나진 않아도 뉴질랜드에 케이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아람 씨는 남들보다 조금 늦은 고등학생 때부터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남다른 재능이 있었다.

재능을 먼저 발견하고 러브콜을 보낸 건 할리우드의 한 안무팀이었다.

미국에 간 아람 씨는 세계적인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비욘세의 안무팀으로 6년 동안 맹활약했다.

[론 다닝햄 / 채아람 씨 동료 안무가 : 채아람 씨는 리듬을 잘 탑니다. 높은 구두를 신고도 파티 음악과 힙합 음악에 맞춰 춤을 잘 춥니다. 저는 아람 씨의 그런 다재다능한 모습을 좋아해요.]

미국에서 이름을 알리면서 보아와 스테파니 등 한국 유명 가수들과도 작업하게 됐다.

고향 뉴질랜드에 돌아와 케이팝 댄스를 알리자고 마음먹은 것도 한류 가수와 인연을 맺은 덕분이었다.

지난달부터는 오클랜드 시의 지원을 받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케이팝 댄스 수업도 시작했다.

[채아람 / 케이팝 안무가 : 케이팝을 하고 싶은 학생이나 댄서들이 있으면 춤과 공연을 도와주고 싶어요. 그들의 꿈을 이룰 수 있게요. 그런 멘토가 되고 싶어요.]


할리우드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독창적인 케이팝 댄스를 만들고 뉴질랜드 사회에 알리는 것.

아람 씨가 조심스럽게 그려보는 미래다.

오클랜드에서 YTN 월드 이준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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