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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찜통더위로 몸살...26개 주 폭염 경보

2016.07.23 오전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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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미국이 폭염 경보 지역을 26개 주로 확대했습니다.


폭염 경보가 내려진 곳은 남부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동북부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으로 미국민 1억2천2백만 명이 거주합니다.

미국 기상 당국은 일부 지역의 최고 온도가 46.1도에 이르는 등 해당 지역 대부분의 기온이 37.8도를 넘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폭염의 원인은 열돔 현상으로 대기권 중상층에서 발달한 고기압이 지표면의 뜨거운 공기를 반구형 지붕, 돔처럼 감싸면서 찜통 더위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폭염은 내일 정점을 찍은 다음 주 중반 풀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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