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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속 아파트 단지 정전 잇따라...주민들 큰 불편

2016.07.25 오전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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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대야가 이어지는 날씨 속에 전국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안윤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파트 단지 전체가 불빛 하나 없이 어둠에 잠겼습니다.

견디다 못한 주민들은 관리사무소로 모여들었습니다.

서울 번동에 있는 천4백여 세대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한 것은 어제저녁 9시쯤.

무더위 속에 전기가 끊기면서 냉장고와 에어컨도 무용지물이 됐고, 여기에 물까지 나오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현균 / 아파트 주민 : 덥고 씻지도 못하고 물도 안 나오고요. 정전됐는데 어떻게 언제 복구가 된다는 것도 연락을 받은 적이 없거든요.]

[박은주 / 아파트 주민 : 엘리베이터도 갑자기 꺼져서 계단 이용해서 1층까지 내려가서 애들하고 패스트푸드점에 가서 저녁을 지금 해결하고 왔거든요.]

한국 전력은 아파트 단지에 있는 변압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경북 포항시 오천읍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도 전기 공급이 3시간 넘게 끊겼습니다.

정전으로 주민 9명이 승강기에 갇혀 있다가 구조되는 등 천여 가구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 밖에도 경기 고양시에 있는 아파트 120가구에서도 정전이 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됐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진남 터널 주변에서 14톤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53살 최 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커브 구간에서 가드레일을 받은 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울산 삼산동에 있는 영화관에서 화재경보기 오작동으로 관람객 천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앞서 어젯밤 9시 50분쯤에는 강원 원주시에서 서바이벌게임 복장의 한 남성을 탈영병으로 착각한 신고가 접수돼 군과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YTN 안윤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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